hong-lucky 님의 블로그

지혜롭게 갓생살기 프로젝트

  • 2025. 4. 8.

    by. hong-lucky

    목차

      하나증권의 2025년 4월 리포트는 트럼프발 관세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시장 변동성과 그에 따른 국내 크레딧 시장의 영향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국고채 금리는 안전자산 선호 속에 하락했고, 신용스프레드는 단기물 위주로 다소 확대되었습니다. 수요예측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일부 등급에서는 금리 민평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되는 등 시장 탄력성도 관측됩니다. 신용등급의 상·하향 변화도 본격화되고 있으며, 등급별 스프레드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요 크레딧 채권 스프레드 주간, 월간 변동 (3년물 기준)_하나증권 리포트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 트럼프 관세가 촉발한 채권시장의 변동성과 대응 전략

       

      안녕하세요! 오늘은 하나증권에서 발간한 2025년 4월 채권·크레딧 전략 리포트를 바탕으로 국내 회사채 시장, 스프레드 흐름, 그리고 신용등급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최근 들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등장과 함께 관세 정책이 다시금 강화되면서, 전 세계 채권시장에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죠. 과연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는 어떤 투자 전략을 세워야 할까요?

       

       

       

      1. 다시 돌아온 호랑이, 트럼프의 관세 폭탄

       

      이번 리포트의 제목은 인상적입니다. 바로 “드디어 등장한 호랑이와 확대된 변동성”. 이는 트럼프의 관세전쟁 재개가 채권시장에 미친 영향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죠.

       

      • 미국은 중국을 포함한 주요국에 고율의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 EU와 중국은 이에 대해 강경 대응, 보복관세를 본격화하고 있어 국제 무역환경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높은 만큼 대미 수출기업들의 부담 증가, 설비투자 감소, 운전자본 압박 등이 현실화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단기적으로는 신용리스크 확대보다 수급상 불안정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신용등급 조정 압력으로 반영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요.

       

       

      크레딧채권 금리 및 스프레드 변동_하나증권 리포트

       

       

      2. 국고채 금리 하락, 신용 스프레드는 확대…왜?

       

      하나증권에 따르면, 국고채 금리는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주식시장이 관세 전쟁 우려로 흔들리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된 영향입니다.

       

       

      구분 3년물 금리 10년물 금리
      이전 주 2.622% 2.840%
      현재 2.465% 2.692%
      변화 -15.7bp -14.8bp

       

      하지만 크레딧 스프레드는 단기물 위주로 다소 확대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A등급 이하 회사채와 여전채에서 신용 프리미엄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자금조달 비용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는 시그널이죠.

       

       

      3. 수요예측, 어디가 잘 팔리고 있을까?

       

      이번 리포트에서는 회사채 수요예측 결과도 상세히 다뤘습니다. 수요예측은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할 때 시장에서 얼마나 관심을 보였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데요, 주요 내용을 정리해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발행사 신용등급 발행금액(억) 경쟁률(배) 금리 결정
      유안타증권 AA- 1,000 11.40 -16bp 민평 하단
      고려아연 AA+ 3,900 3.28 +25bp 민평 상단
      한화호텔앤리조트 A- 500 3.20 +30bp 민평 상단
      LX인터내셔널(예정) AA- 1,500 - 수요예측 예정

       

      높은 신용등급을 보유한 기업일수록 낮은 금리로 채권 발행이 가능하다는 점이 다시 한 번 확인되었습니다. 다만, 일부 A등급 이하 발행사의 경우 수요예측이 저조하거나 민평 상단 수준에서 금리가 결정되며 리스크 프리미엄이 존재함을 보여주고 있죠.

       

       

      4. 스프레드 차트로 본 현재 시장 흐름

       

      회사채 스프레드 (3Y 기준, bp)

       

      등급 금리 스프레드
      AAA 2.87% +40.5bp
      AA+ 2.95% +48.6bp
      AA0 2.98% +51.6bp
      AA- 3.03% +56.3bp
      A+ 3.35% +88.1bp
      A0 3.60% +113.6bp
      BBB+ 6.36% +389.9bp

       

      스프레드 상승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리스크가 높아졌다는 의미이지만,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는 수익률 기회가 될 수 있어요.

       

       

      5. 신용등급의 변화, 누가 오르고 누가 내렸나?

       

      이번 주에는 총 6건의 등급 및 전망 변경이 있었습니다.

       

      • 상향
        • 삼양식품: A → A+ (해외 매출 확대, 안정적 수익성)
      • 하향
        • 엔씨소프트: AA → AA- (신작 부진, 수익성 저하)
        • 에스케이스페셜티: A+ → A (SK그룹 이탈)
        • 고려아연: 하향 검토 중

       

      신용등급 변화는 크레딧 스프레드뿐 아니라 수요예측, 유통시장 금리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주간 단위로 추적할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6. 결론: 지금은 방어적 접근, 기회는 선별적

       

      이번 하나증권 리포트는 트럼프의 관세 전쟁 재개, 국고채 금리 급락, 단기물 스프레드 확대 등 격변의 시기를 보여주는 여러 시그널이 함께 반영된 자료입니다. 크레딧 시장은 아직 안정적이지만, 신용등급 하락 기업이 증가하고 있고, 신용스프레드 확대로 인해 리스크-리턴 분석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입니다.

       

       

      💡 채권 투자자에게 드리는 팁!

      • AA- 이상 채권은 여전히 비교적 안정적인 수요가 존재
      • A등급 이하 채권은 스프레드 확대 구간에서 선별 투자 필요
      • 신용등급 변동 주간 리포트 필수 체크
      • 수요예측 결과에 따른 금리 방향성 예측 훈련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