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lucky 님의 블로그

지혜롭게 갓생살기 프로젝트

  • 2025. 4. 20.

    by. hong-lucky

    목차

      1. 청년내일채움공제란? – 제도 개요와 정책 목적 이해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대한민국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청년 정책 금융상품 중 하나로,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이 일정 기간 근속할 경우 정부와 기업이 공동으로 자산을 적립해 만기 시 목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단순한 적금이 아닌 ‘청년 고용 촉진 + 자산 형성 + 중소기업 고용 유지’를 종합적으로 달성하려는 정책형 금융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이 제도는 특히 중소·중견기업 취업 청년의 이직률이 매우 높다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등장했습니다. 대기업 대비 낮은 연봉과 복지, 불안정한 경영환경으로 인해 청년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거나 조기에 이직하는 일이 빈번했습니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고자, 중소기업에 일정 기간 근속할 경우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청년의 장기 근속 유도와 자산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자 했습니다.

       

      제도의 핵심은 ‘2년 또는 3년 동안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근무하면서 본인이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만기 시 정부와 기업이 추가로 지원한 금액을 합쳐 최대 3,000만 원까지 수령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입니다. 이 구조 덕분에 단순히 청년이 저축을 통해 이자 수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정부의 예산이 직접 투입되어 적립금이 크게 증가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정책적으로 볼 때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다음의 세 가지 목표를 복합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설계된 제도입니다.


      청년 고용 촉진: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유인을 제공함으로써 고용시장 진입을 유도
      청년 자산 형성 지원: 일정 기간의 근속만으로 일반 은행 적금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제공해 자산 축적 지원
      중소기업 인재 확보 및 이직 방지: 청년 인재 유출 방지 및 장기 재직 유도를 통해 기업 경쟁력 유지에 기여

       

      또한, 이 제도는 단순한 금융상품이 아닌 정책형 금융 안전망으로도 기능합니다. 사회 초년생은 일반적으로 자산이 적고 금융 신용도가 낮아 고금리 상품이나 대출 중심의 금융 서비스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무위험 고수익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금융에 취약한 청년층이 안전하게 자산을 키우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2025년 현재까지도 매년 고용노동부 예산을 통해 지속적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신청자가 일정 수를 초과하면 조기 마감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이는 단순한 정책 홍보가 아닌, 실제 청년들이 체감하는 실효성 높은 정책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또한, 이 공제 제도는 금융권과의 협업이 아닌, 고용보험과 정부 직접 예산이 연계되어 있다는 점에서 다른 금융상품과의 구조적 차별점을 가집니다. 가입자에 대한 적립금은 정부 회계 기준에 따라 투명하게 관리되며, 청년의 중도 해지나 기업의 운영 불가 등 상황에 따라 지원금 지급 기준이 엄격하게 적용됩니다. 이러한 조건은 일견 까다롭게 보일 수 있지만, 정책적 목적에 부합한 결과 중심의 설계를 반영한 것이며, 결과적으로 청년과 기업 모두에게 책임 있는 참여를 유도하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정리하자면,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단순한 적금 상품이 아닌, **청년의 삶의 구조를 바꾸기 위한 ‘경제 기반 정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기 수익률을 넘어서, 자산 형성 습관, 근로 의지 강화, 장기 고용 안정이라는 구조적 효과를 추구하는 제도로서, 청년층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정책 금융 상품 중 하나입니다.

       

       

       

      2025년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조건과 신청 방법 총정리: 자격 요건부터 수령 전략까지

       

       

      2. 가입 조건 – 청년과 기업 모두 충족해야 할 자격 요건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단순히 ‘가입하고 싶다’고 해서 누구나 자동으로 가입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 아닙니다. 이 제도는 정부 예산이 직접 투입되는 정책형 상품이기 때문에, 가입 대상자와 참여 기업 모두에게 엄격한 자격 기준이 적용됩니다. 따라서 신청 전, 청년 개인과 고용주 기업이 각각 어떤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지 명확히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입 후 자격 미달로 인해 계약이 무효화되거나 정부지원금이 회수되는 사례도 있기 때문입니다.

       

      ✅ 청년 가입자 조건

       

      2025년 기준, 청년내일채움공제의 청년 가입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연령 기준
        • 신청일 기준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인 청년이 대상입니다.
        • 단, 병역 의무를 이행한 경우 복무기간만큼 연령 기준이 연장되며, 최대 만 39세까지 가입이 가능합니다.
      2. 고용형태 조건
        •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된 청년만 가입할 수 있으며, 인턴, 계약직, 아르바이트, 파견직, 일용직은 제외됩니다.
        • 고용형태 확인은 고용보험 가입 기준에 따라 판단됩니다.
      3. 고용보험 가입 이력 조건:
        • 공제 가입 신청일 기준 고용보험 총 가입기간이 12개월 이하여야 하며,
        • 단, 동일 사업장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한 이력이 없어야 합니다.
        • 과거 근로 경험이 있어도 가입 기간이 분산되어 있고, 동일 사업장이 아닌 경우라면 가입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4. 학업 병행자 여부:
        • **현직 대학생, 재학생(야간대 제외)**은 참여 대상이 아닙니다.
        • 단, **졸업 예정자(졸업 직전 학기 이수 중인 자)**의 경우 예외적으로 인정됩니다.
      5. 기존 정책참여 이력 여부:
        • 과거에 **청년내일채움공제 또는 유사 정책상품(청년재직자내일채움공제 등)**에 가입해 혜택을 받은 이력이 있는 경우, 중복 참여는 불가능합니다.
        • 단, 중도 해지로 인해 정부지원금을 수령하지 않은 경우는 예외적으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 참여 기업 요건

       

      청년뿐 아니라 고용 중인 기업 또한 정부가 제시하는 기준을 충족해야 합니다. 아래는 대표적인 기업 조건입니다.

       

      1. 기업 규모 기준:
        • 중소기업 또는 중견기업이어야 하며,
        • 「중소기업기본법」상 정의되는 규모를 충족해야 합니다.
        • 단, 공공기관,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대기업 계열사, 금융기관 등은 참여 불가합니다.
      2. 고용보험 가입 사업장:
        • 청년이 근무 중인 사업장은 반드시 고용보험에 가입되어 있어야 하며, 청년도 보험에 가입된 상태여야 합니다.
      3. 정부 지원금 수령 요건:
        • 최근 3개월 내 고용보험 상실자에 대한 부당 해고, 체불 임금, 최저임금 미준수, 4대 보험 미가입 등의 기록이 없어야 하며,
        • 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이력이 있는 기업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4. 참여 동의 및 계약 의무:
        • 사업주는 고용노동부 공제 시스템에 회원가입 후,
        • 청년과 함께 공제 계약을 체결하고 매월 일정 금액의 기업분 지원금을 납부할 의무를 가집니다.

       

      💡 자주 하는 실수 & 유의사항

       

      • 청년이 먼저 신청하고, 나중에 기업이 참여 신청을 하지 않아 자동 탈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드시 기업과 사전 협의 후 함께 신청하세요.
      • 입사 후 일정 기간이 지나 신청하면 자격 요건에서 ‘신규 채용’ 요건을 벗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입사일 기준 6개월 이내 신청 필수입니다.
      • 고용보험 이력이 중간에 누락되거나, 실직 기간이 정확히 반영되지 않으면 가입 가능 여부를 혼동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이 경우 고용보험 자격 이력 내역서를 발급받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정리하자면,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 개인만의 선택으로 가입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 아닌, **고용 환경과 정책 자격을 동시에 충족시켜야 하는 ‘협약형 정책 상품’**입니다. 가입을 고려 중인 청년은 반드시 고용노동부 공식 사이트와 참여기업의 인사팀과 사전 협의 후, 자격 조건을 이중 삼중으로 검토한 뒤 신청해야 합니다.

       

       

      3. 적립 방식과 수령 구조 – 만기 수익 계산과 정부 지원금 비중

       

      청년내일채움공제의 가장 큰 장점은 적은 자기부담금으로 높은 만기 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제도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청년의 납입금에 ‘매칭 방식’으로 지원금을 적립해 주는 구조로 운영됩니다. 특히 금융권 적금 대비 수익률이 매우 높고, 전액 비과세이기 때문에 실제 체감 수익이 큰 편입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가입 형태에 따라 2년형3년형으로 나뉘며, 각각의 수령 구조와 지원금 비율이 다릅니다.

       

      ✅ 2년형 구조

       

      • 청년 납입금: 2년간 총 300만 원 (월 12.5만 원씩 24개월)
      • 기업 기여금: 300만 원 (보통 연 150만 원씩 분할 적립)
      • 정부 지원금: 약 600만 원 (월 25만 원 수준, 고용노동부 예산 기준)
      • 만기 수령 총액: 약 1,200만 원

       

      즉, 청년이 납입하는 총 금액은 300만 원이지만, 만기까지 근속 시 정부와 기업이 총 9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여 4배 수준의 수익 효과를 제공합니다. 이는 단순히 높은 이자율이 아닌, 실질적 금액 지원이기 때문에 ‘무위험 고수익 구조’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효율적인 자산 형성 방식입니다.

       

       

      ✅ 3년형 구조

       

      • 청년 납입금: 3년간 총 600만 원 (월 16.7만 원씩 36개월)
      • 기업 기여금: 600만 원 (연 200만 원씩 지급)
      • 정부 지원금: 1,800만 원 내외 (지급 기준은 연도별 예산에 따라 조정)
      • 만기 수령 총액: 약 3,000만 원

       

      3년형은 2년형보다 청년과 기업의 납입 부담은 증가하지만, 그만큼 정부 지원금 규모도 2배 이상으로 커지며, 청년 입장에서 실질적으로 5배 수익 구조가 형성됩니다. 특히 주택 자금, 창업 자금, 학자금 상환 등 장기 재무계획을 세우는 청년에게 매우 유용한 구조입니다.

       

       

      💡 적립 흐름과 이자 구조

       

      청년이 납입한 금액은 매달 지정된 계좌에 자동이체 방식으로 적립되며, 해당 금액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운영하는 별도 공제 계정에 적립됩니다. 이 계정은 일반 금융기관이 아닌 정부 산하 공공기관이 운영하며, 매년 일정 수준의 이자 수익이 붙습니다. 이 이자는 청년 본인의 총 수령금에 포함되며, 이자 또한 전액 비과세 처리됩니다.

       

      기업과 정부의 지원금도 동일한 방식으로 해당 공제계정에 적립되며, 중도 인출은 불가하고, 만기 시 일괄 지급되는 구조입니다. 즉, 공제 가입 기간 동안 중도 자금이 필요한 경우 유동성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은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으므로, 긴급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 중도 해지 시 수령액 변화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정부 지원금이 포함된 구조이기 때문에, 중도 해지 시에는 지원금이 일부 혹은 전액 환수됩니다. 일반적으로 1년 이상 근속 후 해지하면 일정 비율의 정부지원금만 부분 수령할 수 있으나, 1년 미만 근속자는 청년 본인 납입금 외에는 전혀 수령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기업 기여금 역시 일부만 인정되거나, 퇴사 사유에 따라 지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은 단순히 제도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라기보다는, 청년의 장기근속을 정책적으로 유도하고, 고용안정을 유인하기 위한 정책적 수단입니다. 따라서 이 제도에 가입할 때는 단순 수익률만이 아닌, 나의 향후 2~3년 재직 가능성, 기업의 안정성, 경력 설계 방향까지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 핵심 요약


      구분 2년형 3년형
      청년 납입금 300만 원 600만 원
      기업 기여금 300만 원 600만 원
      정부 지원금 약 600만 원 약 1,800만 원
      총 수령금액 약 1,200만 원 약 3,000만 원
      유지 조건 만기까지 재직 필수 만기까지 재직 필수

       

      4. 신청 방법 – 온라인 절차부터 가입 승인까지 단계별 안내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단순한 금융상품과 달리, 정부-기업-청년 3자가 모두 협력해 진행하는 정책형 제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청 절차 역시 일반 은행 적금보다 훨씬 복잡하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절차적 승인 과정이 필수입니다. 특히 청년과 기업이 서로 역할을 나눠 각자의 절차를 정확히 이행해야만 최종 가입이 확정되기 때문에, 신청 전 충분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 1단계: 워크넷 회원가입 및 채용 연계

       

      공제 신청의 출발은 청년이 워크넷(www.work.go.kr) 에 회원가입을 하고 입사 이력이 등록된 기업과 연계된 채용정보로 취업하는 것입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정규직 신규 채용’을 전제로 하므로, 고용보험에 신규 가입되는 정규직 청년이어야 하며, 입사일로부터 6개월 이내에 신청해야만 자격이 유지됩니다.

       

      워크넷에서 본인의 이력서를 등록하고, 참여기업 공고를 통해 채용 연계가 이루어질 경우 입사 이후 청년내일채움공제 신청이 가능해집니다. 기업에서 먼저 ‘내일채움공제 참여기업’으로 등록돼 있지 않은 경우, 사전 신청 및 승인 절차가 필요하므로 채용 전 기업 인사 담당자와 사전 협의가 매우 중요합니다.

       

      ✅ 2단계: 청년공제시스템 회원가입 및 신청서 작성

       

      입사 후 청년은 **청년내일채움공제 공식 포털(https://www.sbcplan.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진행하고,
      공제 가입 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약정서 등을 온라인으로 작성합니다.


      이때 입력 정보는 고용보험 DB와 연동되어 자동으로 확인되며, 입사일·고용형태·급여 수준 등의 정보가 자동 반영됩니다.

      이후 청년은 근로계약서, 신분증 사본, 고용보험 자격 취득 이력 확인서 등을 업로드하며,
      일부 경우에는 졸업증명서 또는 병역 이행 관련 서류를 추가로 제출해야 할 수 있습니다.

       

      TIP: 신청 도중 서류 누락이 발생하거나, 고용보험 이력과 실제 입사일 간 불일치가 있을 경우, 승인이 지연되거나 반려될 수 있으므로 처음부터 정확한 자료 업로드가 매우 중요합니다.

       

      ✅ 3단계: 기업의 참여 신청 및 계약 체결

       

      청년이 신청을 완료하면, 소속 기업도 동일 시스템에 로그인해 기업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야 합니다.
      기업은 청년의 신청 내용을 확인하고, 사업자등록증 사본, 4대보험 사업장 가입 확인서, 고용지원협약서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또한 기업은 참여에 따라 향후 2년 또는 3년간 매월 기업 기여금을 납입할 의무가 생기므로, 재무팀 또는 경영지원 부서의 확인이 필수입니다.

       

      기업 담당자는 이 과정을 통해 청년과 함께 공제계약서에 공동 전자서명을 완료해야 하며, 해당 계약서가 시스템 상에서 최종 ‘승인’ 상태가 되어야 비로소 공제 가입이 확정됩니다.

       

      ✅ 4단계: 승인 및 납입 시작

       

      청년과 기업의 서류가 모두 제출되고 전자서명이 완료되면,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SBC)**에서 최종 검토 후 가입 승인을 처리합니다. 승인된 이후에는 매월 자동이체로 청년 본인의 납입금과 기업의 기여금이 공제 계정에 적립되며, 이때부터 근속기간이 계산됩니다.

       

      공제계좌는 전용 계좌로 별도 운영되며, 청년이 중도 해지하지 않는 이상 자금 인출은 불가능합니다. 가입 이후 매년 1회 이상 중간점검이 진행되며, 이직, 퇴사, 휴직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청년과 기업 모두 30일 이내에 변경 사실을 신고해야 자격 유지가 가능합니다.

       

      💡 자주 발생하는 실수 & 실무 팁

       

      1. 청년이 신청했지만 기업이 신청을 누락해 승인이 반려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 기업 담당자와 신청 일정을 반드시 맞추세요.
      2. 입사 후 6개월을 넘겨 신청하는 경우 → 고용보험 상 '신규 채용' 요건이 사라져 자격 박탈됩니다.
      3. 서류 누락이나 오기재로 승인 지연 → 반드시 파일명 통일, 명확한 스캔본 제출 필요.
      4. 기업이 납부를 중단하거나 연체하는 경우 → 청년의 정부 지원금이 중단될 수 있습니다.
      5. 입사일과 고용보험 자격취득일이 다르면 시스템상 오류 발생 → HR 부서와 정확히 확인하세요.

       

      이처럼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신청 절차가 다소 복잡하지만, 전 과정을 숙지하고 시기별로 정확하게 진행하면 고수익 자산 형성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매우 효율적인 정책 상품입니다.


      특히 청년 혼자 신청하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에, 기업과의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이 신청의 핵심 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5. 유의사항 및 전략 – 중도해지, 이직, 지원금 회수 조건 등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정부가 지원하는 강력한 청년 자산 형성 정책이지만, 단순히 ‘가입만 하면 혜택이 주어지는 상품’은 아닙니다. 오히려 많은 청년들이 가입 이후의 관리, 중도 퇴사, 이직 등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손실을 경험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며, 지원금 회수 사례 또한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문단에서는 공제 유지 과정에서 반드시 주의해야 할 조건들과, 이를 현명하게 관리하는 전략을 함께 정리해드립니다.

       

       

      ✅ 중도해지 시 정부지원금 전액 회수 가능

       

      가장 대표적인 리스크는 중도 해지 시 정부지원금과 기업기여금이 회수되거나 미지급된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2년형 공제에 가입한 청년이 1년 6개월 근무 후 퇴사하면, 본인이 납입한 225만 원은 그대로 반환되지만, 그간 적립된 기업지원금 225만 원과 정부지원금 450만 원은 전액 회수됩니다. 이는 정책 설계 구조상 ‘근속 기간을 전제로 한 보상’이기 때문에, 제도의 본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경우 지원금이 자동 소멸되도록 설계된 것입니다.

       

      3년형의 경우 리스크는 더 큽니다. 3년형은 정부가 최대 1,800만 원 이상을 지원하는 고비용 구조이기 때문에, 중도 퇴사 시 기업과 정부의 부담을 막기 위해 매우 엄격한 회수 규정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중도 해지 후 정부지원금 환수 통보를 받은 청년들의 불만 사례도 꾸준히 접수되고 있으며, 일부는 사유서 제출이나 행정심판을 요청하기도 하지만, 근속 조건 미충족인 이상 대부분 반환 대상입니다.

       

      ✅ 이직 시 자격 유지 여부는 까다롭다

       

      이직은 공제 자격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기본적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동일 기업 내 근속을 전제로 한 제도이기 때문에, 다른 회사로 이직하는 경우 공제는 중도 해지 처리됩니다. 일부 예외적으로 같은 기업 계열사로의 전보 또는 계약직 → 정규직 전환 후 같은 사업장에서 유지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유지가 인정될 수 있으나, 이는 고용보험 상 사업장 번호법인 등록 기준에 따라 판별되므로 사전에 고용노동부에 문의해야 합니다.

       

      또한 청년이 본인의 의사로 이직을 하지 않았더라도, 기업의 구조조정, 폐업, 정리해고 등의 비자발적 퇴사인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정부지원금 지급이 중단되며, 일부는 수령한 금액을 반환해야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제도 가입 시점에서 기업의 재무 안정성이나 고용 지속 가능성도 중요한 선택 요소가 됩니다.

       

      ✅ 자격 조건 변동 시 즉시 신고 필요

       

      청년내일채움공제는 단순히 가입 후 방치하는 방식이 아닌, 정기적으로 자격 유지 여부를 점검해야 하는 적극 관리형 제도입니다. 근로형태 변경, 휴직, 병역 입대, 학업 복귀 등 상태가 변경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공제 누리집을 통해 변경 신고를 30일 이내에 완료해야 하며, 이를 어길 경우 자격이 박탈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년이 6개월 이상 육아휴직을 사용하거나, 해외에 장기 체류하며 납입이 중단된 경우 자격상실로 판단될 수 있으며, 이때 이미 적립된 정부지원금도 소급 회수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용보험 자격이 일시적으로 변경(예: 일용직 등록)된 경우에도 시스템 상 자동 감지되어 공제 중단 처리됩니다.

       

      ✅ 실전 전략: 제도 활용 시 반드시 고려할 점

       

      1. 3년형 vs 2년형 신중 선택
        • 3년형은 총 수령액이 크지만 리스크도 큽니다. 향후 2~3년 내 이직 가능성이 높다면, 안정적 자산 확보가 가능한 2년형이 더 나은 전략일 수 있습니다.
      2. 직장 안정성과 업종 특성 고려
        • 제조업, 스타트업 등 단기 이직률이 높은 업종에 근무 중이라면 기업이 도중에 폐업하거나 구조조정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3. 비상금 분리 관리
        • 공제금은 만기 수령 전에는 인출 불가능하므로, 별도로 단기 비상금을 마련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작스런 상황 발생 시 공제금에 의존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4. 기업과 사전 협의 필수
        • 공제 계약 체결 전 반드시 인사 담당자와 참여 여부, 기여금 납부 의사, 사후 관리 방법 등에 대해 명확히 합의해야 합니다. 계약 체결 후 기업이 납부를 중단하면, 청년이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 정리: 높은 수익 = 높은 책임

       

      청년내일채움공제는 국가가 설계한 ‘고수익 정책금융 상품’이지만, 그만큼 정교한 자격 유지 조건과 정책적 목적을 달성해야만 혜택이 온전히 제공됩니다.


      단순한 목돈 마련 수단이 아니라, 청년의 장기 근속 의지, 자산 형성 목표, 고용 안정성에 대한 종합 판단이 필요한 제도임을 명심해야 합니다.